아이폰7의 치명적인 오류

아이폰7 구입후 약 일주일이 흘렀다. 

치명적인 약점을 발견했다. 

바로 ARS 통화연결시 내가 입력한 숫자와 받아들이는 숫자가 안맞는다는 것이다. 

생년월일을 똑바로 쳐도 에러, 계좌번호를 똑바로 쳐도 계속 에러... 

예를 들면 

12345678 이라는 수를 바르게 입력했는데도 받아드리는 서버 입장에서는 12468 정도로 인식된다는 얘기.

빨리 눌러도 안되고 천천히 눌러도 안되고 길게 천천히 눌러도 안된다. 

신용카드 등록하려고 한 10번 정도 카드번호를 눌렀는데 결국은 포기하고 애플 상담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도대체 내가 무슨 문제가 있는거냐고...

답변인 즉 : 이런 문제가 많이 보고되어 상부에서 파악중이며 다음 업데이트 때 해결될 것이라고 한다. 

언제 될지 모르는 업데이트. 그때까지의 불편은 소비자가 감수해야만 된다는 말이다. 

어쩔 수 없겠지만 예전의 애플과는 감성적으로 먼 느낌이 계속 드는 것은 나뿐만일까.

2008년 첫 아이팟을 샀을 때의 감동은 더이상 찾기 힘든걸까... 왠지 좀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