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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맥북프로 구입기


지금까지 살면서 몇개의 데스크탑과 몇개의 노트북을 사용했지만 모두 윈도우 기반이었다. 

시간이 지나면 느려지는 것은 당연하고 바이러스에 걸릴 때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큰 불만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윈도우가 아닌 다른 OS. 애플이 만든 컴퓨터를 사용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꿈이 생기게 되었다. 

핸드폰부터 시계 등등 애플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노트북도 추가해보고 싶었던 것 같다. 


나는 왜 맥북을 사고 싶어했을까?

1. 동영상 제작 프로그램인 파이널컷을 사용하고 싶었다. 

2. 애플 기반 어플리케이션을 만들려면 매킨토시가 있어야한다.

3. 아이폰, 워치의 연동성으로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다.

4. 키보드의 라이트가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5. 디스플레이의 색감 기술이 매우 좋다(이것은 다른 윈도우기반 노트북과 아주 큰 차별점이라고 알고 있다)

6. 키노트는 파워포인트에 익숙한 나에게 새로운 프레젠테이션 기반을 만들어 줄 수 있다. 효과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도구가 생기게 된다. (사실 프레지 등 윈도우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은 많지만...)

7, 뭔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다

8. 너무 멋있게 생겼다. 


요즘 업무환경이 많이 변하여 새로운 것에 적응해야 하는데 뭔가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더해보고 싶다는 갈증도 한 몫했던 것 같다. 


그렇다면 왜 맥북사기를 주저했는가?

1. 맥북자체도 비싸고 주변 악세사리도 비싼 편이다.

2. 수리비용이 만만치 않아 신경써서 유지해야만 한다.

3. 가격적인 면에서 윈도우 노트북으로 갈아탈 경우 매우 고사양의 노트북을 구입할 수 있다는 기회비용이 있다. 

4. 윈도우 기반이 아니기 때문에 직장업무나 관공서, 은행 등의 볼일이 불편해질 수 있다.  (윈도우를 설치할 수는 있지만 맥북을 산다면 윈도우를 설치하고 싶지는 않았다)

5. 내가 잘 사용할 수 있을까?라는 끊임없는 질문이 나를 괴롭힘. (사실 크게 필요한 것도 아니잖아? 라는 질문을 스스로 계속 하게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입을 했다!

1. 비싸다. 하지만 나에 대한 보상이고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2. 교육할인으로 어느정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3. 비싼 수리비용은 애플케어로 어느정도 커버할 수 있다.

4. 은행업무는 아이폰으로 처리 가능. 

5. 윈도우가 필요한 업무나 관공서는 직장이나 집에서 데스크탑 또는 윈도우 노트북 사용하면 됨

6. 한번 해보자. 도전에는 비용이 들기 마련이다. 잘 할 수 있다라는 자기최면.... 


전자기기는 최신형을 사는 것이 맞다라는 경험적 결과를 통해...



2018년형 맥북 프로로 결정했으며

실제 13인치와 15인치를 만져본 결과 13인치는 너무 작고 15인치를 들고 이동을 하는데 문제가 없기에 15인치로 결정.

당연히 고급형

이것저것 옆에 붙이기 싫어서 하드 용량은 1테라로 주문, 사진작업과 동영상작업을 원할하게 하기 위해서 램32기가로 주문했다.

그래픽카드도 바꿀까 생각했지만 큰 매리트가 느껴지지는 않았음.

공홈에서 주문. 

파이널컷이 포함된 5개의 교육할인 번들 추가로 구매.

색상은 스페이스그레이. 실버도 예쁘지만 스페이스그레이 색상은 훨씬 예쁘다.



여기까지가 2018년형 맥북프로 15인치 터치바모델을 구입하게 된 계기고 과정이었다. 

맥북프로로 블로깅을 하고 있는 지금 만족도는 굉장히 높다. 키감도 좋고^^


다음에는 배송 및 개봉기를 올려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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