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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중이라는 캐릭터는 설경구만이 해낼 수 있는 캐릭터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너무나 완벽한 연기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설경구, 정재영 두 주인공과 함께 빛나는 조연들의 연기와 대사, 애드립도 탁월했다.

보는 내내 나를 포함한 영화관 내 뻥뻥 터지는 웃음 소리.. 그로 인해 영화는 한층 더 재밌었다.

내가 잡는 이 범죄자가 세상에 마지막 범죄자라고 생각하며 범인을 잡는다는 극중 강철중의 대사는 내가 가진 직업에 대해서 어떤 마인드를 갖고 살아야하는지 생각하게 만들기도 했다.

평점 5점 만점에 4점을 주는 이유는 영화 자체가 재미있었긴 하지만 !!

너무 많은 애드립과 재미부분으로 인해서 2시간의 비교적 긴 런닝타임 속에도 전체적인 스토리는 약간 부실했기 때문이다. 영화가 좀 더 길었어도 좋았을 듯 싶다. 2시간이란 시간이 그렇게 빨리 지나간 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지루함을 못느꼈다는 얘기.

영화 속 모든 사건들이 명확하게 결말지어 지지 않은 아쉬움은 크지만 보는 내내 즐겁고 재밌게 볼 수 있었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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