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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일어나면서부터 몸이 안좋더니 아침먹은 직후부터

하루종일 화장실을 들낙날락 거렸습니다. 


장염증세가 계속되니 물 먹는 것도 겁이 나더라는;;; 

하룻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저녁시간 이후가 되니 배가 고파서 못참겠더라구요...


결국 죽을 사먹기로 했습니다. 


8시가 넘어서 그런지 몇군데 전화를 했는데 영업종료라 살 수 있는 곳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한군데 발견한 곳이 바로 수라죽이라는 죽집이었어요...


예약을 하고 바로 픽업하러 갔습니다. 



춘천 수라죽은 법원삼거리 건너편에 있습니다. 저녁 9시까지 운영하고 주일에는 쉰다고 합니다. 

저처럼 배아픈 사람들은 참고하세요^^;;




매일 그날의 스페셜메뉴가 있는데 가격이 조금 싸다는 매리트가 있는것 같습니다. 

메뉴판은 사진으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홀 안에는 4~5개 정도의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서 식당 안에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포장요청을 하면 보통 준비하는데 1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집이 근처라 차를 끌고 갔는데 주문하고 받기까지 15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저는 매생이 전복죽을 사먹었습니다(가격:만원)


집에서 풀어보니 구성은 이렇습니다. 

성인 남자가 먹을 양이라고 생각하면 2인분 정도입니다. 



죽 자체는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고 함께한 반찬들이랑 같이 먹으면 간간한게 딱입니다. 

먹다보니 아픈걸 잊고 죽을 마시고 있네요 ㅎㅎ


아플 때만 죽을 먹어서

많이 먹을 일이 없긴 하지만 또 아프게 된다면;;; 다시 찾고 싶은 죽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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